마음을 가를수도 내려 놓을수도 없다
이름 : Todd     번호 : 10185     조회 : 69
게시일 : 2019-01-31 15:40:01

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어

이제 그 숨결을 느낄 수도 살결을 만질 수도 없어

누구나 겪는 일이라지만 나에게서 이런 일을 빨라도 60세 이전엔 일어나선 안되었어

자만과 방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가는 시간을 알아보지 못 했고

망연자실하게 겨울과 시간의 칼날 앞에 홀로 현실같지 않은 현재에 홀로.. 혼자 혼자혼자혼자 남았어

울고 또 울어도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은 마치 날 조금이라도 기다려주는 것 같았어

서로 지지하며 함께 하던 사람이.. 우리의 세상에 당신만이 없다니 믿기지 않아

아직도 우리집은 다 그대로 인데

난 혼자 살아 있어도 괜찮은걸까

난 뭘 위해서 살아야 할까

난 왜 살아야 하는걸까

현실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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