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타고백(9회) 밀레니엄 요정-홍수현 - 매일경제 2001/1/31

<매일경제>
스타고백(9회) 밀레니엄 요정-홍수현
 
       
2001/01/31 15:55  
 
99년 데뷔작인 STV ‘고스트’ 출연 이후 2000년 한해는 본격적으로 내 얼 굴을 알리기 시작하는 한해가 됐다.
연초에 MTV ‘스타레볼루션’을 통해 얼굴을 선보였고,STV 드라마 ‘카이스 트’에까지 출연하면서 진짜 스타로 레볼루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.

그리고 무엇보다 첫 영화 ‘번지점프를 하다’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가슴 을 들뜨게 했다. 영화에 같이 출연한 병헌 오빠와 은주 언니는 내가 가장 좋 아하는 선배연기자였다.

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은주 언니와는 같이 나오 는 장면이 없어서 촬영장에서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.

병헌 오빠는 수업 중 책을 읽으면서 혼나는 신에서 같이 촬영을 했는데 진 짜로 너무 떨려서 책이 안 읽힐 정도였다.

영화 중 운동회 하는 장면은 수원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진짜 운동회 하는 날 찍었는데 그 때서야 비로소 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.

촬영장면이 없을 때는 남학생들이 나에게 몰려와서는 체육복에 사인을 해달 라는 등 두 시간 동안 남자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순간을 맛봤다.

그렇게 영화,드라마,오락프로그램 MC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2001년,생 애에 가장 떨리는 순간을 맞았다.

‘번지점프∼’ 시사회장에서였다.

시사회에 는 두번 참석했다.

첫번째 시사회는 주위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신 경쓰느라 제대로 내 연기를 보지 못했다.

두번째 시사회에서야 나는 비로소 영화 속에 비친 나를 바라볼 수 있었다.

생각보다 영화가 잘 나왔고 내 모습 도 예쁘게 나온 것 같아 좋았다.

이제 스포츠서울 여러분과 지면을 통한 데이트도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.

아직 부족함이 너무도 많은 홍수현이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 것 을 약속한다.

정리 위원석기자 batman@sportsseoul.com < 스포츠서울 제공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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